김호중, 사고 당일 술자리 동석 연예인 '길과 정찬우' 스크린 골프장에서 시작

가수 김호중과 방송인 정찬우, 래퍼 길이 함께 스크린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더팩트>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이들은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중 한 명이며, 래퍼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 함께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술자리의 연속, 의혹은 커져만 가

골프 후 이들의 일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씨에 따르면, "골프를 하면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저녁 무렵에는 식당으로 옮겨 소주로 2차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 후 유흥주점으로 이동해 양주를 포함한 각종 술을 섞어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김호중이 해당 유흥주점에서 저녁 7시 50분부터 밤 11시 10분까지 있었다는 점과 일치합니다.
사후 처리와 소속사의 난감한 입장

김호중은 사고 이틀 후인 11일과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 출연했습니다. 그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소식은 공연이 끝난 이틀 후인 14일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정찬우는 사고 수습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으나, 음주 관련 기사가 터지자 곧바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과 무관함을 입증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직접 부인에 나섰습니다. 슬리피는 딸과 찍은 사진을, 허경환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아니예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경찰이 당시 동석자들에 대해 대부분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누구인지를 소속사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찬우는 여전히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로서의 위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