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크리스(구 소련여자), 1년간 잠적 끝에 복귀 선언.. 유튜브 복귀한 이유가 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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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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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크리스(구 소련여자)가 1년간의 잠적 끝에 극적인 복귀를 선언했다.

 

1년간에 잠적 끝에 유튜브 복귀한 크리스(구 소련여자) 복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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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크리스[구 소련여자]’을 통해 복귀의 이유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된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는 "돌아오는 거 보니까 돈 다 떨어졌냐, 이런 소리 할까봐 말하는데, 절대 그렇다. 내 돈 다 떨어졌다"며, 그의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복귀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에서 번 돈 다 기부했다. 사회에 다 돌려줬다. 번 돈을 다 한국에서 썼으니까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그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루머들에 대해, 크리스는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년 넘게 비디오 안 올리는 나를 두고 말이 많았다.

'편집자랑 싸웠다', '악플 때문이다', '샌즈랑 결혼했다', '어디 가서 죽었다' 등등. 편집자가 불만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정말 필요한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플로우
특히 그는 함께 일하던 편집자 박힘찬 씨가 쓴 '백만 유튜버 죽이기' 소설을 언급
하며 그 기간 동안 게임과 운전면허 취득 등 자기계발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크리스의 복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크리스는 "요즘 유튜브는 클래식이 없다. 소련 여자 같은 클래식한 날것의 재미가 없다. 어딜 가든 지긋지긋한 쇼츠, 릴스, 틱톡이다. 그래서 내가 돌아왔다"며 복귀 이유를 전했다. 그의 말은 요즘 유튜브 트렌드에 대한 그만의 날카로운 비판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다시 시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크리스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리는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이는 그의 첫 공식 팬 이벤트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크리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채널 명칭을 '소련여자'에서 '크리스'로 변경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복귀는 그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동시에, 러시아 출신으로서 겪은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그의 고민과 변화를 담고 있다.

크리스의 복귀가 유튜브 커뮤니티와 문화적 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